대통령실, YTN 돌발영상에 "악의적 편집,책임있는 자세 요구" 영상만 공개되면 악의적 편집이라는 대통령실, 대놓고 언론통제
칭찬만 듣고 싶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YTN은 지난 15일 생중계된 국정과제 점검 회의 사전 리허설 영상을 편집해 보도했고 대통령실은 19일 영상을 올린 YTN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비공개 영상을 생중계 영상과 함께 악의적으로 편집, 사전 기획된 행사인 것처럼 보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이에 YTN은 지난 18일 《12월 16일 방송된 돌발영상은 사용 권한이 없는 영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라고 자사 사이트에 공지하였다.
영상은 공개 30분 만에 삭제되었으나 YTN 돌발영상을 본 시청자와 소식을 접한 국민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정과제 점검 회의가 짜고 한 것이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진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한 편의 연극에 국민은 없었다"라고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부정적 보도와 기사를 삭제하는 尹 정부, 언론 탄압인가 가짜뉴스 바로 잡기인가?
싹다 지워라! 논란이 있으면 악의적 보도라니 여기가 북한인가
해당 영상이 빠르게 삭제되었기에 이전 MBC 보도 때처럼 큰 논란으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으나,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영상이라 판단하여 대통령실에서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보도와 기사들을 모두 검열하고 삭제 지시를 하는 尹 정부의 행위가 과연 정상적인 모습인지 국민과 언론계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통해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고강도 대응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스스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영상 캡처도 법적조치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탓에 영상을 접하지 못한 국민은 짤막한 기사 내용만으로 어리둥절해하거나 해당 영상을 본 일부는 "방송 리허설은 당연한 것 아니냐?". "방송 사고 나서 국제 망신당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은데"라는 이견도 보이며 너무 과민한 반응에 오히려 언론 탄압으로 보이는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눈과 귀와 입을 막으려는 윤석열 정부는 연일 지지율 상승 보도만 올리고 있다. 공산 국가나 아프리카도 아니고 점점 도를 넘어서는 尹 정부는 얼마나 더 정권의 끝을 보여주려 하는가. 이러다 멕시코나 남수단처럼 기자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하나둘 사라질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