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尹정권 오늘도 평화로운 용솨대, 트럼프의 치졸한 모습까지 따라하려 열심이신 칙칙폭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찌질한 모습 보여
지난 19일 도어 스테핑 이른바 대통령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서 MBC 이기주 기자와 대통령실 이기정 홍보비서관과의 고성 설전이 있었던 것에 윤석열은 MBC 기자 때문에 도어 스테핑 중단한다며 지질하고 궁색한 인성 질로 '참 가지가지 한다'라는 국민의 눈총을 받는 것도 모자라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김건희 씨의 명령이었는지 MBC 기자에게 징계를 줄 거라며 으름장을 놓아 또다시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다. 국민의 관심 돌리기를 노린 노이즈 마케팅인가 아니면 정말로 자신들이 왕이라도 된 줄 아는 것인가.
동종 업계 기자들과 국민도 그의 치졸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 혀를 내두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 고약한 심성을 참아내기 힘들어 분풀이해야 직성이 풀릴 듯이 보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저딴 모습을 보이니 비서실이나 그의 모든 측근도 국민 대하기를 아주 동네 개보다도 못하게 대하는 것 아닌가. 역대 최악의 대통령 순위 TOP 3안에 들고 싶어 안달이라도 난 게 아니라면 촉법소년처럼 왜 밉상을 자처하며 국민을 편안히 두지 않는 것일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아마추어 같은 행동을 한 MBC 기자나 비아냥대며 시비조로 MBC 기자를 대하던 홍보비서관이나 꼴값을 떨고 있다, 직원들 잘 둬서 아주 뿌듯하것소!
누가 그 대통령에 그 비서진 아니랄까 봐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이 마치 삼류 조직 폭력배 영화를 보는 듯하다. 尹 씨는 자신을 위해 쌈닭이 되어 싸워주는 직원이 참 대견하고 뿌듯할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실에 어떠한 인간들이 일하고 있는지 안 봐도 눈에 선하다. 이렇게 나라를 좀먹고 나라 망신시키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날 때마다 尹 정권보다 문재인에 대한 원망이 더 큰 이유는 현재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바로 文 씨의 독단적인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나비 효과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러나?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시아 순방 출국 예정이었던 尹대통령은 순방 이틀 전인 2022년 11월 9일 오후 9시경 대통령실을 통해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라는 문자 메시지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지난 윤석열 미국 순방 중 욕설 논란 영상을 MBC가 최초로 보도했던 것을 문제 삼아 취재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이를 두고 MBC와 언론계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이자 《언론 탄압》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 연합회, 한국영상 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냈으나 역시나 하던 대로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이를 따져 묻기 위해 尹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 중 MBC 기자가 질문을 하게 된 것이고 윤석열이 무시하고 홍보비서관이 MBC 기자를 향해 반말 섞인 비아냥으로 지적을 해대니 이에 화가 난 기자가 비서관과 설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굳이 잘잘못을 따져보자면 고약한 인성으로 울골질하는 대통령의 치졸한 행태와 서로 사이좋게 예의를 밥에 말아 드신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비서관의 낯 뜨거운 입씨름일 것이다. 애초에 윤석열의 말실수만 아니었더라면 국제 헤드라인에 이름 오를 일도 없었을 텐데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이 박정희, 전두환처럼 군인 출신도 아니면서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기어주길 바라는 것인지 검찰을 업고 있다고 언론까지 손에 넣었다 착각을 단단히 하는 尹 통의 잘못이 가장 큰 것이다.
나쁜 건 따라 해야 제맛, 트럼프형 벤치마킹 중
2018년 11월 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트럼프는 당시 CNN 백악관 특파원 짐 아코스타가 트럼프에게 이민자 관련한 질문을 했고 불법 이민자에게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과격한 언사를 하던 트럼프를 겨냥해 논쟁을 이어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기자의 아버지는 쿠바계 미국인 난민 출신이었기에 더욱 날 선 질문 공세로 트럼프를 압박했던 것이었다.
껄끄러운 질문만 하던 CNN 기자에게 짜증이 난 트럼프는 답변을 거부하고 CNN 기자를 향해 무례하다며 막말을 쏟아내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이후 기자는 《백악관 출입 금지》와 함께 유럽 출장 《대통령 전용기 탑승 금지》라는 제재를 당해야 했다. 백악관 측은 출입 기자에 관한 규정을 거론하며 정당한 조치였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언론의 자유에 대해 매우 민감한 미국 내 여론의 파장은 꽤 컸다.
이에 백악관 기자협회와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같은 주요 언론 매체들도 CNN을 지지하고 나섰고 CNN 측은 출입 금지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 판결에 따라 다시 백악관 출입이 가능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이건 누가 봐도 당시 CNN 백악관 출입 금지 사건과 현재 MBC 기자 배제와 동일해 보이지 않은가? 따라하라 해도 똑같은 상황 연출이 어려울 법도 한데 기가 막히게 판박이 상황에 할말조차 잊게 하는 尹 정권에 박수를 보낸다.
尹정권은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것인가!
사건 사고 중심에 있던 尹 정권에 대한 포스팅마다 매번 물어보는 것 같다. 대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대체 국민의 말은 왜 들어 처먹지를 않는 것인지 정말 진심으로 궁금하다. 정말 무속인과 사이비 교주와 김건희의 말에만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한 것인가.
이번 인사 단행에서도 말단 직원부터 고위 간부들까지 모조리 김건희 씨와 연관되지 않는 자가 없었으며 심지어 위에서 언급된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비서관도 전직 YTN 기자 출신으로 이전 김건희 씨 사업체였던 코바나 컨텐츠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도 전해지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나중에라도 반드시 파헤치고 관련자들의 뒷거래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